득기(得氣)와 압통점이란? 혈자리를 누를 때의 느낌과 적정 세기
혈자리를 눌러 보면 다른 곳보다 유난히 시큰하거나 묵직한 자리가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런 반응을 득기(得氣)라고 부르며, 위치를 찾는 단서로 삼습니다.
득기는 어떤 느낌일까
득기는 눌렀을 때 시큰함, 묵직함, 뻐근함, 따뜻하게 퍼지는 느낌처럼 '아프지만 시원한' 감각을 말합니다. 날카로운 통증, 찌릿하게 전기가 오는 느낌, 저림은 득기가 아니므로 즉시 힘을 빼야 합니다.
적정 세기와 시간
- 세기: 아픈 듯하면서도 시원한 정도(10점 만점 중 5~6점). 멍이 들 만큼 세게 누르지 않습니다.
- 누르는 시간: 한 번에 3~5초 누르고 힘을 빼며 쉬는 것을 5~20회 반복합니다.
- 총 시간: 한 자리를 5분 이상 계속 자극하지 않습니다.
- 도구: 엄지 끝이나 둥근 지압봉을 씁니다. 손톱이나 뾰족한 도구로 찌르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의 지압 타이머는 '5초 누르고 2초 쉬기'를 반복해 이 리듬을 쉽게 따라 하도록 만든 것입니다.
압통점과 혈자리는 같을까
눌렀을 때 아픈 지점을 압통점이라고 합니다. 압통점이 혈자리와 겹치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지만 모든 압통점이 혈자리인 것은 아니며, 혈자리가 아닌 곳이 아플 수도 있습니다. 통증 부위 자체를 세게 눌러 문지르면 오히려 근육을 자극해 뭉침이 심해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이런 반응이 있으면 멈추세요
- 어지러움, 식은땀, 메스꺼움이 올 때(특히 목·어깨 주변 자리)
- 저림이나 감각 이상이 이어질 때
- 누른 자리에 멍이나 붉은 자국이 남을 때